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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戰笠)-돼지털모자-대

 전립(戰笠)-돼지털모자-대

전립(戰笠)은 조선시대 무관의 구군복(具軍服)에 착용한 패랭이형 모자이다. 전립(氈笠)·모립(毛笠)이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동물의 털인 모(毛), 동물의 가죽인 전(氈) 소재로 모자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위가 높은 관리들의 ‘안올림 벙거지’에 반하여 낮은 계급 사람들이 착용한 간단하게 만든 것은 ‘벙거지’나 ‘벙테기’라는 이름의 전립이었다. 전립은 전란 이후 전립의 실용적인 군모로서 역할이 다하게 되자, 전립의 재료를 보다 가볍고 사치스러운 것으로 만들면서 등장한 죽전립으로 이어졌으며 조선시대 말기까지 왕의 원근행행시(遠近行幸時)에 백관이 군복과 병행하였다.

청나라와 러시아전쟁 시절(네르친스크조약) 청나라의 압력에 강제로 끌려나간 조선군이 그렇게 잘 싸우고 잔인하여, 러시아군이 전립을 쓴 조선군을 보면 피해다녔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그 전립 중 한개 입니다. 물론, 위 제품은 군관 이상의 계급이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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