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나는 영국이모로 불려졌다. 그렇다, 나는 런던 금융회사에 어렵게 취직해서는 15년간 런던에서 열심히 '감사합니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영국 회사원 이모다. 어언 17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게는 간접경험으로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영국 생활 17년, 영국 회사생활 15년을 기록해 보겠다.
만 21살 앞이 너무나도 막막했던 나는 영어라도 잘 해야 승산이 있다 생각하고 무턱대고 런던에 있는 어학원에 등록하고 10개월 어학연수를 왔었다. 그 시절 나는 아주 막막했다.
말 그대로 눈앞이 캄캄했다. 한국 대학교 수업을 도저히 떠라갈 수 없었던 나는 입학할때는 장학생으로 들어갔지만, 나중에 영국 대학 편입을 위해 성적표를 떼어 보았을때는 뒤에서 2등이었다.
평점이...4.5 만점에 2.3 이였던가. 대학교 2학년 가을 쯤, 내 앞길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아주 큰 사람인것 같은데, 현실은 막막했다. 스펙을 하나라도 쌓아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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