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하소연 대가랍니다.
저 스스로, 인정할 만큼 tmi가 길고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은근히 몸에 체득 되어버린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더군요.
노력이라는 것도 해보지만, 그 저항이라는 힘에 밀려서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제 말을 받아줄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돌아보면 그들도 꽤 괴로웠을 것 같아요. 들어주는게 많은 에너지가 들잖아요.
그래놓고 뒷수습으로, 괜한 소리 했다는 둥, 미안하다는 둥, 끝까지 저를 위한, 또는 제 마음 편하자는 이기적 마음으로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더욱 알아차리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전화할 때 '오늘은 많이 들어줘야지', '하소연 안 해야지' 라고요. 때로는 상대가 다른 일이 있어 전화를 끊어야 할 때, 혼자 흥분해 떠들던 스스로가 민망해지곤 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잘 못들어준다며 원망되는 마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우습죠.
nate_dum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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