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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빵을 먹고 있다

 그럼에도 빵을 먹고 있다

어제 수영을 갔다. 수업이 있는 날도 아니지만, 자유수영을 하러 간 것이다.

가기 싫은 마음과 운동해야 한다는 마음 사이를 갈등하면서, 나는 일단 생각을 줄여야한다. Just do it!

요즘은 이상하게 글이 더 안 써진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마구 털어놓다 보면 마음이 시원해지던데..

잘 써야 한다는 압박일까? 쓰고 나면 수정, 편집해야 하는 내용들이 꽤 보인다.

강조하고 싶어서 반복적으로 쓰는 단어들, 말이 꼬이면서 마무리가 어정쩡한 것들이 거슬린다. 그래서 글 쓰는데 다소 자신감이 줄어든다.

데미안님이나, 부아c님처럼 잘쓰시는분들이 일단은 써보라고 하는데.. 그럴수록 어째 더 안 써진다.

개인적인 것이 모든것인 이유가 우리는 각각 다르게 살지만 그 뿌리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감가는 글을 읽으면 내마음 같아서 반가워진다.

아침에 블로그 순방을 잠깐 하겠다고 해놓고, 이웃님들 글을 읽고 오니 한 시간 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다. 시간이 이렇다.

정말 빨리 흐른다. 정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