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passion 을 포스터가 실물과 웹툰이 똑같다 워낙 미스터 선샤인으로도 유명해서 챙겨보게 되었다.
최근 정년이가 목소리를 잃으면서 소리를 못한다는 청천 벼락같은 소리를 듣고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보고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 뭐랄까. 처음에는 너무 오버스럽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판소리를 무려 3년 전부터 연습했다고 기사에서 보니 정말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란 국극단은 여자들로만 이루어졌는데 차분한 리더십을 가진 단장 소복 역의 라미란도 보기 좋았다. 전라도 목포의 말을 구수하게 하는 정년이의 연기가 좀 어색하긴 했지만 점점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벌써 12회가 최종회란다. 정들만하니 끝나는..
왕자 역을 대부분 소화하는 문옥경 역의 정은채 예전 <안나>에서 배우 수지와 호흡을 맞췄을 때도 시니컬하고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