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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그렇기에 미안하지만 앞으로 시작될 이야기 역시 행복을 찾아가는 낭만적인 여정이 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매일 찾아오는 불행을 아득바득 수비해 내는 꽤나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낭만 없는 분투기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차례 축하라는 건 꼭 마라톤 결승 라인과 같아서 축하받지 못한 레이스는 결코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p32 그까짓 거 남들도 다해라며 얼버무리거나 꽉 짜낸 무말랭이처럼 건조하게 축하해라는 말을 건넨 적이 있는가. 축하 밑에 깔려있는 열등감과 질투일랑 넣어두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자.

해소되지 않은 기분은 성격이 된다. 작은 짜증으로 시작된 기분은 일상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속속들이 헤쳐 모여 결국 더러운 성격으로 완성된다. p56 세상에 대한 수많은 짜증은 연결되어 하루를 망치기 십상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널뛰는 감정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든 화가 날 수 있지만, 언제나 화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성숙한 인간이 되고 싶...

# 어른의행복은조용하다태수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