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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수녀님 노래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수녀님 노래

메멘토 모리 메멘토 모리 누구를 위하여 애쓰며 무엇을 위하여 달리는가 저 태양아래서 언젠가 사라질 것들을 붙잡는가 알면 얼마나 알기에 가지면 얼마나 가졌기에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길에 후회를 남길텐가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Hodie mihi cras tibi Hodie mihi cras tibi 위로와 기쁨이 강물처럼 오는날 있으리니 행복한 날에도 불행한 날에도 죽음을 기억하라 . . . 책을 읽어야 하는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일까 하는 허망함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그러한 마음일 거다.

어제는 맘 카페에 글을 올리고, 읍내에서 잠깐의 집회 비슷한 것도 했다. 울분이 솟는다.

며칠 전 지인과 만나 그런 말을 했다. 요즘 평온한 하루들이 너무 좋다.

마음이 편안하다고 했는데 지인은 그래도 네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 했고 나는 이대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런 그날, 오후에 뱉은 내 말을 비웃듯이 계엄령이 내 삶에 들어와 휘저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