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장편소설과 제목이 같아서 내가 책을 잘못 고른 건가 하고 살펴봤다. 저항 시인으로 유명한 풀이 눕는다는 민중들을 '풀'에 비유했다.
가장 진보적이고 치열한 시의식을 갖고 47편의 시를 엮은 시집인데 대중들이 궁금한 게 김사과 장편소설인지, 이 시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기록에 남겨보고자 한다. 1948년부터 1959년에 걸쳐 여러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되었던 것을 추려모은 시집이다. '토끼', '아버지의 사진', '웃음'의 세 가지 작품을 제외하고 모두 6.25후에 쓴 것, 그중 최근 3,4년간 쓴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이 중 세 편의 시를 소개해 본다. 특히 풀이 눕는다는 민중을 떠올리며 읽다 보니 더 이해가 되는 면이 있다.
캡쳐 출처 연합뉴스 / 복사열을 이용해서 매서운 추위를 그나마 막고 있는 것이다. 이 시가 왜 인기 검색어가 되었을까.
아마도 지금의 대한민국을 떠올리기 때문이리라. 키세스 초콜릿이라고 말하는 호일로 두른 그 사진, 그것...
원문 링크 : 풀이 눕는다 김수영 저항 시인을 사람들이 찾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