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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있지,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당신은 MBTI의 F인가 T인가

 나 있지,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당신은 MBTI의 F인가 T인가

남편과 산책 중에 장난기가 도졌습니다. 그래서 대화 도중 갑.

자. 기 이런 말을 꺼냈어요. . . .

나__ 근데 나있지.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

남편__ 엉? ...

왜? 왜 우울했어?

이곳에서 너무 오래 살아 우울했어?? (산책 나올 즘에 여기 너무 오래 살고 있고 성당 신부님도 벌써 다른 곳으로 갈.

계획이 보이시니 괜스레 마음이 그렇다고 말했었다. 이걸 두고 얘기하는 모양이다) 나__아니 그냥 우울해서(괜히 목소리도 다운시키고) 남편__(걱정하는 얼굴) 연기를 하려니 남편 반응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웃고 말았다.

미안, 요즘 쇼츠 영상에 자주 보이길래 따라 해봤어. 나 있지.

오늘 우울해서 빵 샀어.. 이 말을 하면 대답이 보통 둘로 나뉜대요.

하나는 남편처럼 우울에 초점을 맞추고 무슨 속상한 일이 있었는지 공감하려 애쓰는 반면 또 하나는 우울한 건 별 관심 없고 '무슨 빵'?을 사 왔는지, 그래서 빵은 어디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