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까치글방 출판 p248 이 책은 내게 무척 어려웠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책을 읽다가 난데없이 앞표지를 들여다봤다. 읽다가 말다가 다시 숙제처럼 집어 든 책이다.
혼자서 궁시렁대듯 하는 말들, 갑자기 방향을 트는 얘기들에서 내 생각이 정형화되게 살아온 걸까, 내가 잘못한 건가 혼란스러웠다. 내가 책 리뷰를 하면서 거의 하지 않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책을 읽기 전에 리뷰를 검색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검색해 봤다. 도대체 무슨 책인가 하고 ..
그런데 놀랍게도 작가를 찬미하는 얘기들로 가득했다. 심지어 신으로부터 착취를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세상에 공허함 속에서 사는 성자들과 예언가들이 그들이다. 그들이 그들의 집에 다시 들어가듯이 나도 타인의 집에 도라도레스 거리에 넓은 사무실에 다시 들어간다.
삶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보루에 가는 양 나는 책상에 다가간다. p13 이게 뭔가 나는 진정 T였단 말인가... 다들 대단한 문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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