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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2024 제15회 젊은 작가 상 수상작품집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2024 제15회 젊은 작가 상 수상작품집

2024 제15회 젊은 작가 상 수상작품집을 읽고 있다. 단편들이 꽤 재밌어서 한편 한 편 아끼듯 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현진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다.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공현진 지음 문학동네 출판 수영 얘기라 더 재밌었다.

나도 뜻하지 않게 수영을 오래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세계 역시 쉽지 않은 곳이었다. 물론 재밌게도 하지만 소설 속 곽주호와 문희주가 시작했던 수영처럼 어영부영 몇 년(?)

을 보냈던 것 같다. "자기가 잘 한다 싶은 사람은 알아서 앞줄로 나오고, 못한다 싶은 사람은 뒤쪽으로 서세요."

강사의 말 곽주호는 강습반에서 꼴찌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못하니까 배우러 왔지라고 생각했을 뿐인 '왕 기초 성인반'의 수영 시작에서 강사의 말이 심상치 않았다.

그러니까 제일 못하는 곽주호가 맨 앞에 섰기 때문이다. 눈치 없다는 핀잔을 듣고 3주가 지나도 변화가 없는 콜라병 몸매, 실력을 과시하자 강사는 요즘 말대로 '빡'쳐버렸다.

소리를 고래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