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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시는 신부님에게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떠나시는 신부님에게 손편지와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엊그제 아이 데려다주며 다이소에 들렀어요. 욕실의자사려고요.

세수대야를 올릴 높이나 평평한 곳이 필요했는데요. 그냥저냥 하나사면서 오랫만에 펜시코너를 기웃거렸어요.

편지지라는걸 참 오랫만에 사봤는데요. 예전에 편지좀 썼던 녀자로서..

고급편지지는 두께나 질감에서도 차이가 났죠. 게다가 올록볼록 효과나 금색으로 그려진 선들..

시골에 살면서 펜팔을 했었거든요. 무심한듯 서울사는친구는 잡지를 편지 봉투로 접어 보내기도하고..

몇글자 없이.. 보내는 경우도 있었어요.

어느새 끊겨버렸지만.. 잘 지내니?

지혜야? 급 추억에 젖었군요 ㅎㅎ 근데..다시봐도 예쁘네요~~^^ 여튼 신부님이 3년임기를 마치고 이번달로 떠나신답니다.ㅠ 성당을 오래다닌건 아니지만 벌써 4번째 신부님을 보내는군요.

마음이 괜스레 이상했어요. 이별은 언제나 슬프죠.

한창 코로나시즌이 막 지날때였나요? 2022년도에 오셨으니까요.

서툴지만 몇글자 적어봤어요. 작은선물도 준비하려는데 딱히 생각나지 않더군요.

성당 신부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