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중요했다. 햇빛의 힘은 대단한것임을 잠깐 잊고 있었다.
하릴없이 지내다가 알바채용 공고를 보고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곳에서 자꾸 나는 시든 화초가 되는 기분이다.
무기력하고 힘빠지고 아침에도 출근하기 싫어 이불속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을 하기전에는 산을 매일 갔었다.
오가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이지만 ...산책도 하고 밀린글도 읽고, 주식창도 들여다보고, 그렇게 배경에 산나무들이 있었다. 힘을 내야한다.
무엇이든지! 하려면 무엇이든지...살아내려면 힘을 내야한다.
밝고 쾌활하게 웃어야 한다. 내 저음의 목소리보다 약간은 올려주는 명랑한 목소리를 원한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방치된 포스트에 이런 저런 글을 적어보련다. 어디서든, 만족 못하는 나는 불만쟁이다.
이런 나를 데리고 산다고 나도 참 수고가 많다. 이세상에 나올때 나는 어떤 의무나 해결해야할 일이 있길래, 숨넘어갈듯 답답한 나를 데리고 사는가..가끔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큰숨을 여러번 , 그것도 의도적으로...
원문 링크 : 대보름날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