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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미니멀 라이프 슬기로운 당근 생활

 봄이라 미니멀 라이프 슬기로운 당근 생활

바야흐로 봄이다 싶음 여름이 되는 게 요즘 국룰인가? 덥다..

봄이라는 이유로 긴 머리도 화악 잘랐다. 수영해야는데 덥수룩한 머리 말리는 것도 일이더라는..

이 정도(?) 살아보니 구질구질한 건 다 갖다 버리고 싶고..

왜 이런 거 끌어안고 살았나 자괴감 든다. 이게 언제 적 고인 물이냐?

애들 초등 저학년때나 쓸법한 음악 악기류 리코더, 탬버린, 소고, 완전 새 제품 멜로디언. 언제 적 주판이냐 어설피 배운 주산.

이것 때문에 손으로 계산을 안 하려는 흑역사까지 떠오르고. 팔리지도 않음.

가격조회까지 음청 피곤하다. 아 그냥 대충 천원 이천 원에 올렷!

심지어 조각도에 찰흙이 그대로 말라붙어있음. 줄넘기도 전에 팔았는데 두 개나 또 발견됨.

오카리나, 식물 잔잔 바리 넣어둔다고 사둔 수납 똥까지 식물도, 징허다. 몇 년을 키운 건지 지문대로 가지를 치는 싱고니 드림 했더니 7분이나 줄 섬.

산세베리아 19년째 기거 중. 왜 물건이든 식물이든 감정이 앞서는 걸까 산세베리아를 사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