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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게 해 feat. 결혼기념일 조항조의 고맙소

 미소 짓게 해  feat. 결혼기념일 조항조의 고맙소

From, 블로그씨 오늘 하루, 나도 모르게 미소 지었던 순간을 언제인가요? 뜻밖의 소중한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어제는 2025년 3월 24일 결혼기념일이었어요.

아 이맘때 했구나 ... 떠올렸다죠.

맹숭맹숭한 결기를 보냈어요. 마음은 늘 거창하다 지만...

(예를 들어 우아하게 입고 스테이크 썰기, 와인 마시기) 근처에 경양식집이 어딨는지 모르기도 하고.. 삼척이나 동해까지 가려니 거리가 있기도 해서..

협박 비슷하게 받아낸 장미꽃이에요. 저희 둘째가 축하한다며 사다 줬거든요.

요래조래, 고래 찍어봅니다. 장미꽃 한 송이가 주는 힘이 크군요.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조항조의 노래 '고맙소'를 들으며 글 읽어 보세요^^ 결혼기념일 2007년 3월 24일에 했으니 만으로 18년째인가요? 열심히 살아온 거 같은데..

어쩐지 허전해요. 삶이라는 게 그런가 싶으면서도 말이죠.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고 우리도 그만큼 나이가 들었습니다. 동갑내기 남편의 머리도, 저의 머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