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반격 우승 코앞 전북, 동점골에 무너지다 감독 사퇴와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결장.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있던 제주 SK가 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기적과도 같은 무승부를 일궈냈습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제주에게는 승리 이상의 의미를,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리던 전북에게는 뼈아픈 결과를 안긴 경기였습니다.
전반 27분, 전북은 티아고의 선제골로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는 듯했습니다. 제주의 골키퍼 안찬기가 수차례 선방을 펼쳤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인정된 골로 전북은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경기는 전북의 일방적인 공세와 제주의 필사적인 수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전북의 승리를 예감하던 후반 추가시간 6분이 다 지나갈 무렵, 제주의 남태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패색이 짙던 후반 51분, 남태희의 극적인 동점골은 우승을 눈앞에 둔 전북의 축포를 미뤘고, 4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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