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딸, 1초 만에 울컥 부모님이 준비한 '이것' 하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서울 광남고 고사장은 수험생을 배웅하는 학부모들의 긴장과 염려로 가득했습니다.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부모들은 자녀의 손을 쉽게 놓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준비물을 챙기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사장 앞에서는 "시험 마치고 꼭 안아주고 싶다"는 아버지, 손녀를 응원하러 나온 할머니, 제자들을 격려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교차했습니다. 26세의 늦깎이 수험생도 당찬 각오로 입실했습니다. 오전 8시 10분, 입실이 마감되고 교문이 굳게 닫힌 뒤에도 20여 명의 학부모는 자리를 뜨지 못하고 두 손을 모아 자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시험은 수험생이 치르고 있지만, 그 간절한 기다림의 시간은 교문 밖 학부모들이 함께 견디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재수생 학부모는 "딸이 너무 고생해 눈물이 난다"며 "시험이 끝나면 잠이라도 마음껏 잤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의 애틋함을 더했습니다. <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