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프파이프 이승훈 부상 기권, 올림픽 정신이 보여준 눈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쓰일 찰나, 얄궂은 불운이 찾아왔습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의 간판 이승훈 선수가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76점의 쾌조를 보이며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결선 무대를 밟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결선을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한 1800도(5바퀴) 회전 기술을 연습하던 중 우측 무릎이 슬로프 파이프 벽에 부딪히는 불의의 부상을 입었고, 2·3차 시기까지 출전을 타진했으나 끝내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뼈아픈 기권을 선언해야만 했습니다. 비록 메달을 향한 위대한 비행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멈춰 섰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그가 증명해 낸 '한국 스키 하프파이프 최초 결선 진출'이라는 발자취는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찬란히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