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같았다" 박신양 파리의 연인, 목숨 걸었던 촬영장 폭로 배우 박신양이 방송을 통해 최고 시청률 57%의 신화를 쓴 명작 '파리의 연인' 이면에 숨겨진 가혹한 촬영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화가로서의 깊이 있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옛 동료 이동건과 조우하여, 살인적인 일정 탓에 서로 대화할 여유조차 없었던 20년 전의 열악한 제작 환경을 담담히 회고했습니다.
특히 파리 로케이션 중 극심한 허리 부상을 입어 진통제에 의지한 채 촬영을 강행하다, 결국 팔조차 들지 못하는 마비 증세로 앰뷸런스에 실려 가 응급 수술까지 받아야만 했던 아찔한 위기의 순간은 대중의 탄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온 국민이 기다린다며 방송 복귀를 종용하는 제작진을 향해 "악마 같았다"고 털어놓은 그의 뼈아픈 고백은, 화려한 영광 뒤에 철저히 가려져 있던 배우의 처절한 희생과 잔혹한 민낯을 묵직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