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도예 일기 쓴 지 벌써 9일이 지났다. 연말이 될수록 시간은 어쩜 이렇게 더 빠른지..
지난 시간에는 아주 복잡한 유약 작업에 시달리느라(?) 사진을 몇 장 못 찍음...
역시나 필수 코스는 다른 분들 작품 구경하기.. 이 컵은 그냥 아무 무늬나 색깔 없는 민자가 아니고 손잡이 부분에 자연스런 검은 링이 있어 더 예쁘다 채색이 아니라 흙으로 고리를 덧붙여서 따로 칠하신 것 같은데..
자칫하면 너무 기본적이고 심심할 수 있었는데 저 한 줄이 되게 큰 포인트가 된다 이거 채색하시던 분을 보고 “아니.. 쌤..!
전 여기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칠하세요~? o.0 ??!!!"
여쭤봤던 그 전설의 오브제... 더욱 놀라운 점은 저 손톱만한 고양이들의 이목구비를 이쑤시개 같은걸로 콕 찍은 게 아니라 세필 붓으로 한 방에 점으로 표현하셨다는 거..
분재 화분에 데코 소품으로 쓰신다고 한당 귀여운 네발이 그릇 이거 유약이 아마 투명유였나? 사진상으로 보기엔 투명유처럼 느껴지네.. ...
원문 링크 : 안양 도자기 수업 삼색 화병, 주전자, 오너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