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았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오르티세이 마을을 산책했다.
오르티세이는 그냥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산책을 시작했다. 아주 조용한 마을답게, 아침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아직은 안갯속에 감춰있는 오르티세이 마을이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조금 더 가다 보니 숙소 쪽 언덕을 완전히 내려와버리게 되었다. (다시 올라갈 생각하니까 눈앞이 까마득했다…) 완전히 내려온 김에 더 깊숙이 마을 속으로 들어갔다.
나뭇조각으로 동상을 만든 곳도 있었고, 조랑말들이 열심히 풀을 뜯고 있기도 했다. 조랑말을 여기서 타고 다니나…?
왜 조랑말을 이렇게 많이 키우지 싶을 정도로 조랑말들이 집집마다 있었다. 그렇게 마을을 걷다 보니 주민들과 가볍게 인사도 하고, 여행객들과도 아침 인사를 하면서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한 것 같다.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한테 인사를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게 조금은 마음 아프다. 그러면서 마을 중심으로 도착을 했다.
해도 슬슬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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