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막달레나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산타 막달레나는 렌트를 했다면, 아주 새벽이나, 아주 늦은 오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출을 산타 막달레나에서 지켜보는 게 엄청 아름답다고 한다. 그리고 노을 지는 모습을 그곳에서 바라보면, 붉게 타오르는 일몰을 산타 막달레나의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뚜벅이 대중교통 여행자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 역광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풍경과 날씨였다.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대였다. 아주 여유롭게 벤치에 앉아 멍하니 풍경을 바라봤다.
저런 작은 산속 마을에 살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을 해보았다.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풀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가 없는 평화로우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고요해서 외로워 보였다.
슬슬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다. 산타 막달레나 지역도 드론 비행 금지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 없이 비행할 수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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