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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아일랜드 가족나들이

 허브아일랜드 가족나들이

허브아일랜드 가족나들이 핑크 모래를 보러 가자며 두 눈을 반짝이던 이서의 한마디에, 우리 가족은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작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덧 36개월.

제법 또박또박 자기 생각을 말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참 대견했습니다. 아이의 한마디가 하루의 일정을 바꾸고, 가족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섭이도 누나가 웃으니 덩달아 까르르 웃으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아직은 말 대신 표정과 몸짓으로 마음을 전하지만, 그 작은 웃음 속에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행복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이서는 처음으로 작은 말을 타보았습니다. 혹시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두 손으로 말을 꼭 잡고 의젓하게 앉아 있는 모습에 아빠는 그저 감탄할 뿐이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말 위에서 씩씩하게 웃던 그 모습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얻은 귀한 딸과 아들.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