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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소와레|빛과 색을 마시는 젤리펀치 카페

 교토 소와레|빛과 색을 마시는 젤리펀치 카페

저는 교토 여행에서 꼭 들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교토 소와레였습니다. 1948년에 문을 연 이 디저트 카페는 블루톤 조명과 젤리펀치로 유명하고, 가와라마치 근처 쇼핑 거리와 함께 코스로 잡으면 좋습니다. 낮에 가도 매장 내부에선 은은한 푸른 빛이 흐르고 분위기가 독특해요. 소와레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야회’를 뜻하는데, 개업 당시부터 BGM을 틀지 않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징적인 푸른 조명은 창업자의 친구이자 염색 연구가였던 우에무라 로쿠로의 조언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상담 넘겨 들은 이야기처럼 푸른 빛은 여성은 더 예쁘게, 남성은 젊어 보이게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죠. 1층과 2층으로 나뉘는 공간은 2층의 자리로 안내받았을 때 창가 쪽이 가장 인기 있어 보였습니다. 계단 옆에는 젤리펀치를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이게 만든 오브제가 있고,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2대 오너의 부인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5색 젤리를 넣은 젤리 밀크에서 시작된 젤리펀치는 이후 사이다를 사용하게 되며 탄산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더군요. 달다기보다 상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젤리펀치와 젤리펀치 플로트를 주문했고, 실제로 보는 시각적 효과도 훌륭했습니다. 내부를 채우는 레트로 분위기는 교토의 다른 카페와 차별화되어 나들이 코스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1층에선 굿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물컵이나 컵, 고블렛잔, 텀블러 등 소와레 굿즈가 다양하고 가격표도 한눈에 보였습니다. 이곳의 그림은 사사키 료조가 특별히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념품으로도 소장 가치가 큽니다. 소와레의 굿즈나 넓은 공간에서 바라보는 2층의 풍경은 교토에서의 이색적인 디저트 카페 체험으로 남습니다. 다채로운 젤리와 푸른 빛 아래의 분위기가 교토의 감성을 또렷하게 남겨주어, 방문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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