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농리폼으로 오픈형 상부 책장과 하단의 문이 달린 수납장을 하나의 구조로 유지한 채 전체적으로 재단장되었다. 현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으로, 위쪽은 다수의 칸이 나뉘는 오픈형 책장이고 아래쪽은 문이 달린 수납장으로 구성된 복합 형태였다. 가구 자체의 뼈대와 문짝 경첩, 내부 선반은 여전히 튼튼한 상태였지만 가장자리 마감재가 노후한 정도로 보였다. 버리기보다는 뼈대를 보존하고 겉면만 리폼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유지했다.
오픈형 책장의 굴곡과 각이 많은 모서리 부위는 칸막이마다 안쪽 코너를 정밀하게 다듬고 필름을 재단해 부착하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했다. 좁은 단면이 다수 생기는 구조이므로 수납장과 책장이 만나는 면에서도 균일한 마감이 중요했고, 수납 공간 내부 마찰이 잦아 필름 벗겨짐 방지를 위해 모서리의 압착을 강하게 설계했다. 하단의 문달린 수납장은 문짝을 분리한 뒤 경첩 부위를 제외하고 깔끔하게 랩핑해 제 자리에 다시 조립했다.
시공 색상은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 컬러로 선택되어 전체적인 일체감을 강화했다. 상단 오픈장 내부의 좁은 칸막이부터 하단의 넓은 면적까지 동일한 화이트 필름으로 통일되며 공간을 넓고 화사하게 보이도록 했다. 이번 현장처럼 형태가 독특한 가구도 깔끔한 리폼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뼈대가 튼튼하여 그대로 두고 리폼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구가 있다면 고민을 나눠도 좋다. 공간에 꼭 맞는 시공 방향이 안내된다.
#
서울대학교공과대학
#
장농리폼
원문 링크 : 장농리폼 오픈형 책장 수납 가구 화이트 필름 리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