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이 종합검진 다녀온 이후 3일을 삐졌다. 간식은 넙죽 받아먹으면서 나 참 어이없어.
출근길 배웅 하던 녀석이 미간에 힘 팍주고 노려본다. 기분이 안좋으면 뒷발이 먼저 올라가는 편인데 출근 준비하는 내내 이런다..
아침에 먼저 일어나 가까이에서 쳐다보고 있던 놈이 다리 쩍벌리고 보는 시늉만 한다.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자세히 보니 금방이라도 어퍼컷을 날릴 주먹이였다.
선물받은 장난감으로 유혹하여도 이녀석 단단히 삐졌다. 내 모든 걸 감시하고 곁에 있으면서… 쳐다 보지나 말던지..!
언제 예쁜 눈 해줄까 누나는 서운해 근데 웃긴게 바짓가랑이 붙들고 잠도 옆에서 잔다. 삐진 티 내는 김춘식 오늘 퇴근하면 많이 놀아줄게 ...
[고양이 삐짐] 제발 화 풀어줘…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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