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보험 점검이나 리모델링 상담을 받다 보면 가장 흔하게 듣는 단골 멘트가 있습니다. “고객님, 이 보험은 적립보험료가 너무 많습니다.”
“적립보험료는 만기 때나 푼돈으로 돌려받는 돈입니다.” “매달 불필요하게 나가는 돈이니, 당장 줄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얼핏 들으면 너무나 맞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당장 나가는 보험료 중 실제 보장과 직접 관련 없는 금액을 줄여준다고 하니 솔깃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모든 보험에서 적립보험료가 똑같이 '버려지는 돈'의 의미를 갖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특히 오래전에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일명 구실손)이 장기보험 안에 특약 형태로 들어 있는 경우라면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떤 상품에서는 단순 만기환급금 재원일 수 있지만, 과거 일부 장기보험에서는 적립보험료가 갱신형 실손보험료를 대신 납입하는 재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접근하면, 중요한 보장을 통째로 날리게 될 수 있습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