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이 닫히는 순간, 꽉 막힌 터널을 지나는 버스 안에서, 혹은 너무나 평범한 일상의 한가운데서. 아무런 예고 없이 심장이 가슴을 뚫고 나올 듯 뛰기 시작합니다.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손발이 짜릿하게 마비되는 느낌과 함께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온몸을 휘감는 단 하나의 생각.
'이러다 죽는구나.' 이 글을 찾아오신 당신, 아마 방금 전의 묘사와 비슷한, 말로 설명하기 힘든 끔찍한 경험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 내가 미쳐가거나, 심장이 멎을 것 같다는 극심한 불안.
먼저,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은 결코 나약하거나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이 겪은 그 현상은 '공황발작'이며, 이는 우리의 뇌와 신체가 보내는 절박한 비상 신호입니다.
오늘 이 글은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당신을 위한, 조금 길지만 아주 상세한 안내서이자 따뜻한 동행이 ...
원문 링크 : 공황장애 증상,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