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요즘 너무 피곤하고 살이 찌는데, 이거 갑상선기능저하증인가요?
저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살이 빠지는데, 혹시 항진증인 건가요? 대부분 이렇게 ‘저하증이냐, 항진증이냐’를 나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두 질환이 서로 정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 후두 바로 아래 기도 앞쪽에 자리한 작은 나비 모양 기관인데요.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우리 몸의 대사 속도, 체온,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합니다.
호르몬이 부족하면 저하증, 과하면 항진증이 되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증상은 어떻게 다를까요?
서울 양병원 갑상선기능저하증(호르몬 ↓) 저하증은 몸이 슬로모드가 됩니다. 아무리 자도 개운하지 않고, 출근길부터 졸리고, 체중은 조금씩 늘고 아침마다 얼굴·손발이 잘 붓습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며, 샤워 후 드라이를 해도 차가움이 오래 남는 느낌이 들죠. 여성분들은 생리주기가 늘어지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