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만 되면 꼭 속이 탈나요. 전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곁들이다 보니 그날 밤이나 다음날 아침에 명치가 찌르는 것처럼 아프고, 소화도 전혀 안 됩니다.
그냥 위염일까요? 아니면 더 큰 병일까요?
실제로 명절 직후 외래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입니다. 평소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고, 술까지 곁들이는 경우가 많아 소화기 질환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단순한 위염인지, 아니면 췌장염 같은 심각한 질환인지 헷갈린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명치통증의 대표 원인인 급성 위염과 급성 췌장염에 대해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급성 위염 : 명절 후 가장 흔한 진단 급성 위염은 말 그대로 위 점막에 갑자기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대부분은 과식, 술, 기름진 음식 등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 때문에 발생하죠.
원인: 갑작스러운 과식,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진통제(NSAIDs) 과다 복용 등 증상: 명치가 쓰리거나 화끈거림, 속이 더부룩함, 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