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술도 거의 안 마시는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나왔어요. 이거...
왜 그런 건가요? 혹시 간에 큰 병이 있는 건 아니죠?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특히 검사 결과지에 ALT, AST 수치가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거나 ALT 200, 300처럼 숫자가 크게 적혀 있으면 괜히 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간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술 때문이거나, 곧바로 심각한 간질환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고, 원인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술 안 마시는데 간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환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중심으로, 간수치가 왜 높아지는지, ALT·AST 수치가 어떤 의미인지, ALT 200, 300이면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 생활습관으로 괜찮은 경우와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지 이렇게 하나씩 아주 쉽게 정리해서 설명해드릴게요. 간수치란 뭘까요?
(AST·ALT 아주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