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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이응준) 44번째 도서리뷰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 (이응준) 44번째 도서리뷰

독서 기간 : '23.10.26 ~ '23.10.30 *348page 정독 다소 어둡고 냉소적인 이응준 작가의 산문집이다. 최근 은희경 작가의 산문집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정반대였다. '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라는 제목을 보며 밝은 분위기는 아닐 거라 예상했다.

예상대로 사회의 어두운 면, 인간의 어두운 면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삶에 대한 허무주의로 해탈의 경지에 오른 모습이라고 할까.

세상과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음에도 역설적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진정한 사랑, 희망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정의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감정이 묘해졌다.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로 신랄하게 인간을 비판하고 삶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은 처음이었다. 작가에게 아픈 과거가 있었을까?

20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소설까지 두 개 분야를 넘나들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문학계에 있었으니 그럴만할지도 모른다. 시인답게 문체가 독창적이며 단어와 문장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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