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체코와의 6월 12일 월드컵 1차전에서 0-1로 뒤진 채 후반에 황인범의 동점골, 오현규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세운 3-4-2-1로 시작했고, 체코의 선제골 직후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5분에는 오현규가 역전골을 만드는데 again 황인범의 어시스트가 결정적이었다. 48개국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3점 획득은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출발로 여겨진다.
월드컵은 K팝과 축구의 결합이 한꺼번에 드러난 무대였다. 개막식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와 이재(EJAE)가 함께 공식 주제가 ‘DNA’를 부르고, 이재는 넷플릭스 애니 속 ‘Golden’을 통해 알려진 가수로 8만 대중 앞에서 한국어 가사를 직접 썼다. 미국 개막식의 리사, 결승 하프타임의 BTS까지 K팝이 무대의 중심에 서고, 관중석에서도 카리나와 윈터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현장을 채워 K팝 문화와 축구의 만남이 현장감 있게 확산되었다. 국내에서도 광화문광장의 거리응원이 열리며 K팝과 응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는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이자 “은혜의 되돌려주기”를 기대하는 라이벌로 부상했다. 개막전 멕시코의 승리와 한국의 역전승은 멕시코 기사에서 한국 팬과 선수의 상호 호의적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다음 2차전은 같은 조의 멕시코와의 맞대결로 귀결된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은 6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 6월 25일 오전 10시 남아공전으로 이어진다. FIFA의 무대가 한국의 K팝 문화와 함께 독특한 시너지를 낸 이번 월드컵에서 남은 경기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멕시코가 빚은 은혜를 이번엔 직접 돌려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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