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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덜란드 2-2 두 번 끌려가고도 안 졌다

 일본 네덜란드 2-2 두 번 끌려가고도 안 졌다

네덜란드가 전반 0-0에서 후반에 먼저 앞선 뒤에도 일본이 두 차례 따라붙어 2-2로 비긴 경기다. 반다이크의 헤더로 먼저 앞서고, 나카무라 케이토의 운이 따른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서머빌의 강한 스트라이커 능력으로 2-1을 만들었지만, 88분 이토의 코너킥이 흘러 카마다 다이치의 헤더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14분 간격으로 벌어진 네 골은 경기 흐름을 압도했고, 네덜란드는 60%의 점유율에도 마무리를 못했다. 일본은 40%의 점유율 속에서도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해 승점을 얻었다.

경기 흐름에서 네덜란드는 쿠만 감독의 전술 변화를 통해 중원을 강화해 리드를 지키려 했지만, 막판 높이 싸움에 취약한 일본의 코너킥 전략을 간과했다. 70분경 쿠만은 쿠프마이너스와 큄턴을 투입해 다소 5백에 가까운 형태로 수비를 강화했으나, 마무리 부족과 후방의 공간이 남았다. 반대로 모리야스 감독은 팀의 높이가 다소 낮은 상황에서도 뒤늦게 시작된 공세를 연결했고, 세트피스에서 결정타를 얻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75분 교체로 창의적 자원이 빠진 뒤 공격 템포가 다소 떨어졌으나, 후반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직력과 역습 시스템이 살아 있었다.

네덜란드의 우승 후보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첫 판에서 얻은 점수 1은 일본에겐 의미 있는 성과다. 두 번 끌려가도 두 번 따라붙은 멘탈과, 점유율을 내줘도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패턴이 확인됐다. 엔도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카마다와 나카무라 같은 자원이 활약했고, 다음 상대를 잡으면 조 2위 경쟁에서 유리한 흐름이 기대된다. 양 팀의 전략과 체력 관리가 토너먼트 전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이로써 아시아 팀들의 무패 행진이 이어졌고,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초지의 모습을 남긴 일본의 저력은 박수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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