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6월 9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를 16경기까지 늘렸다. 이로써 한국인 MLB 선수의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타격 지표가 동률이 되었다. 시즌 타율은 단숨에 .333까지 치솟아 메이저리그 타격 2위에 올라섰다. 데뷔 첫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날리고 ‘1700억 먹튀’라는 수식어를 듣던 상황에서, 3년 차에 커리어 베스트를 향해 달리는 모습이다.
구간 성적의 핵심은 16경기 연속 안타가 운으로 가능했던 구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대 선발 교체와 좌우 투구의 혼합 속에서도 매 경기 안타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타격 메커니즘 자체가 안정 구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구단이 공식 그래픽으로 정리한 15경기 연속 안타 구간의 성적은 .483 / .500 / .636로 13득점, 2루타 4개, 3루타 1개, 홈런 1개, 타점 8, 도루 2를 기록했다. 6월 9일 4안타를 더하며 스트릭 기간 타율은 5할 언저리까지 치솟었다. 최근 30경기로 좁혀 보아도 타율은 .410대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폭발이 아니라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흐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정후의 2026시즌 출발은 다소 평범했다가 5월 중순부터 타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타율은 .323에서 6월 9일 기준 .333까지 올라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에 도달했다. 비교 대상은 작년으로, 2025시즌은 .266/.327/.407에 홈런 8개, 타점 55개였다. 그러나 올해는 출루와 컨택 지표가 한 단계씩 상승했고, 부상 복귀 2년 차에 몸 상태와 타이밍이 완전히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워 타율과 출루가 리그 최정상급이나 홈런은 3개에 머물러 올스타 외야 투표에서 표를 끌어모으는 데는 도전이 남아 있다.
올스타전 진출은 다층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NL 외야의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하며, 팬 투표로 뽑는 외야 선발은 3자리를 두고 후보군이 화려하다. 후보로는 소토, 우드, 페이지스가 강력하고, 해리스 2세와 캐럴도 가세한다. 낙관론은 16경기 연속 안타와 타율 2위로 화제성이 높아 올스타 후보 중 최상위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실론으로 보자면 NL 외야 선발 3자리는 이미 강력한 지배력이 형성되어 있어 선발 직행은 쉽지 않다. 다만 리저브 경로를 노릴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접전론으로는 1단계 팬 투표에서 결집하면 외야 파이널리스트 6인 안에 들 수 있을지 모른다. 흐름이 더 길어지면 내러티브 자체가 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2026 올스타전은 7월 15일 필라델피아 시민은행파크에서 열린다. 팬 투표 1단계는 6월 25일 새벽까지 진행되며, 2단계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이뤄진다. 최종 로스터 발표는 7월 6일이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정후의 다음 경기에서의 연속 안타 기록 지속 여부와 타율의 구체적 상승 흐름이 올스타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이다.
#
2026올스타전
#
코리안빅리거
#
자이언츠
#
이정후타율
#
이정후올스타
#
이정후
#
올스타투표
#
오라클파크
#
연속안타
#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
바람의손자
#
메이저리그
#
SFGiants
#
MLB올스타
#
MLB
#
JungHooLee
#
한국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