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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 우승 2승 앞…8년 전 버틀러가 "소프트"라던 그 닉스 빅맨

 타운스 우승 2승 앞…8년 전 버틀러가 "소프트"라던 그 닉스 빅맨

2026년 NBA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결은 2018년 미네소타의 타운스와 위긴스가 “소프트하다”는 낙인을 받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당시에는 버틀러가 휴스턴과의 합류설이 떠들던 시점이 아닌 시즌 개막 직전 연습에서 타운스와 위긴스를 직접 공격했고, “쟤네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식의 냉소가 남겼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나 타운스는 현 위치에서 득점 부담을 덜고 리바운드와 패스, 수비에 더 집중하는 역할로 진화했고, 위긴스는 2022년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반지를 이미 차지했다.

지금의 흐름은 달랐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반지를 먼저 꼈고, 타운스는 닉스에서 파이널에서 시리즈를 이끌며 우승에 다가서는 중이다. 미네소타 시절 고베어와의 조합으로는 빅맨 간의 간격과 역할 충돌이 생겨 수비와 스페이싱이 제자리였지만, 뉴욕은 타운스를 센터로 세워 현대 농구에 맞춘 운용으로 변화했다. 로빈슨과의 시간 분배, 상황에 따른 더블 빅 운용 등으로 팀의 기동성과 외곽 공간 창출이 살아났고, 팀 어시스트가 리그 1위에 오르는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최근 파이널 2차전의 타운스는 21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웸반야마와의 대결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 야투 8/12, 3점 3/5, TS% 81.5%에 +11의 영향력까지 기록했고, 웸반야마를 상대로도 우수한 실력을 확인시켰다. 브런슨의 부진 속에서도 브리지스와 아누노비, 타운스의 조합이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팀은 수비에서도 11개 스틸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한 선수 의존이 아닌 다면적인 공격 흐름이 만들어진 결과다.

현대 빅맨의 지형도 속에서 타운스의 자리는 더욱 분명해졌다. 웨브반야마 같은 다재다능한 빅맨과의 맞대결 구도 속에서도 타운스의 외곽 슈팅과 사이즈, 볼 핸들링은 팀 전체의 공격 엔진으로 작용했다. 8년 전 버틀러의 낙인에서 시작된 이미지가 180도 바뀌며, 한 명의 영입으로 끝나지 않는 팀 퍼즐의 완성도가 우승까지의 간극을 메웠다. 파이널은 아직 3차전부터 남아 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의 현명한 역할 분담과 팀워크가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N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