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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멕시코전 못 잡으면 32강 위험하다

 손흥민 멕시코전 못 잡으면 32강 위험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는 멕시코, 대한민국, 체코, 남아공으로 구성되며 개최국 멕시코의 1위 가능성이 높고 2위 자리를 두고 남은 세 팀이 물고 뜯는 흐름이다. 그 중심에 6월 19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에 열리는 멕시코 vs 대한민국이 있다. 외신도 A조 최강 빅매치로 꼽는 이 경기의 핵심은 2차전이라는 점이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와 1차전을 치르고 그 결과를 안고 멕시코전에 들어온다. 체코전을 이겨야 체코전 부담이 줄어들지만, 체코전에서 패하면 멕시코전은 32강 진입을 위한 단두대 매치가 된다. 48개국 체제로 바뀌면서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으면 32강에 진입하는 만큼 멕시코전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해도 길이 넓어진다. A조 일정은 체코(6/12) → 멕시코(6/19) → 남아공(6/25) 순이다.

멕시코의 강점은 개최국 홈 어드밴티지와 탄탄한 조직력이다. 아기레 감독은 에드손 알바레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다. 35세 베테랑으로 폼이 좋고 컨캐프 네이션스리그에서 MVP를 차지했고, 풀럼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반면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로테이션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기레 감독은 두 히메네스를 투톱으로 함께 세우는 카드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박스 안에서 한 방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한국 수비에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한국의 무기는 명확하다. 조직력으로 멕시코를 압도하기 어려운 만큼 개인의 창의성과 한 방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중심은 손흥민이다. LAFC 소속으로는 도움 위주이지만 대표팀에선 순수 해결사로 기용될 전망이며 이강인은 창의적인 패스와 세트피스로 창을 낸다. 이재성의 영리한 연계도 주요 요소다. 수비의 축은 김민재다. 한국은 멕시코의 조직력에 맞서 번뜩이는 순간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 냉정히 보면 수비의 속도가 약점인데 라인을 높이지 않으면서 간격을 좁히는 방식이 필요하거나,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이 실전에서 작동해야 한다.

멕시코는 홈에서의 초반 압박이 강하다. 9월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초반에 고전했고, 전반 20분 무실점이 1차 관문이 된다. 과거 내슈빌 평가전에서 득점 교차가 있었고, 히메네스 두 명이 골을 기록했다는 점은 대비가 필요하다. 두 팀의 대결은 멕시코의 홈 조직력 대 한국 스타들의 한 방 싸움으로 요약되며, 체코전 결과가 이 경기의 무게를 크게 바꾼다. 멕시코의 뒷공간 노출을 막아내는 수비와 빠른 역습의 균형이 관건이다.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벌어지는 이 경기는 90분의 분수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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