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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솥밥에 된장국 한 사발

 전복 솥밥에 된장국 한 사발

특정 음식이 땡기는 날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무엇을 먹어도 맛있다는 이 입맛은 어디서 개발된 것인지...

나와는 달리 어부인께서는 땡기는 것이 명확한 편이시다.좋아하는 것도 분명하시고. 단,아주 맛있다*면 모든 장르를 뛰어 넘는다는 공통점이 우리의 평회로운 식생활의 근본이다.

*맛있다가 편향된 취향이라기 보다는 소재와 조리가 괜찮다는 일반적인 기준에 가깝다.(고 우리끼리는 합의했다.)

잘 쪄진 전복이 얹어진 솥밥이 있다. 목이버섯이 수줍게 향을 더한다.

고소한 버터를 더해서 비비고, 쌉쌉한 달래 간장을 조금 얹어 먹는다. 술이 어울리는 자리이나, 심심한 된장국 한 사발을 오늘은 한 잔.

정갈한 반찬이 모두 한 젖가락 양이라, 리필요청하길 여러번...맘 좋은 주인장님께서는 기꺼이 채워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