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는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에 위치한 우미마토를 먼저 확인했다. 당일 방문이라 전화로 자리를 확인하려고 했더니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하라고 안내받았고, 입구는 협소하지만 포장용 메뉴판이 벤토식으로 보이는 등 실용적이고 아담한 느낌이 강했다. 저녁에는 주류 주문이 필수라는 정보도 확인되었다. 내부엔 다찌가 약 9석 정도 있으며 요리하는 공간도 협소하지만 쉐프들이 모여 맛있는 스시와 초밥을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은 젊고 에너지가 적당하며 친절했다.
우미마토의 기본 코스인 우마카세는 7가지 구성으로 3만5천 원이었다. 점심과 저녁의 가격 차이 없이 동일해 부담이 낮은 편으로 여겨졌다. 첫 에피타이저로 한치초회가 가볍고 상콤하게 다가왔으며, 두번째로 나온 사시미 5종은 흰살부터 붉은살 순으로 먹으니 비리지 않았다. 우마미토의 5종 스시 중 한치, 참돔, 생새우와 우니, 익힌고등어봉, 참치도로가 특히 좋았고 참치도로의 식감이 돋보였다. 밥의 양은 주문 시 보통으로 정했으나 실제로 받으니 다소 많게 느껴져서 여성 손님들은 양을 줄여 달라 해도 괜찮을 듯했다. 생새우 아구간 테마끼도 맛있었고, 우미마토 카이센동은 쌀밥 위에 계란, 날치알, 아구간 네기도로, 와사비가 층층으로 올려진 비주얼이 돋보였다. 간식 삼아 김과 함께 싸 먹으니 더 풍미가 살아났다.
다음으로 선택한 메뉴는 멘치카스였고 육즙이 살아 있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선택 메뉴로 우동과 소바 중 고민 끝에 소바를 택했고, 시원하고 면이 탱글해 입맛에 잘 맞았다. 디저트로 모찌리도후도 제공되었으며, 소바의 면까지 남김없이 먹는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충분했고, 맛과 서비스의 균형이 잘 맞아 마곡/발산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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