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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설악산뷰/울산바위뷰 [카페소리] 북카페 내돈내산 추천후기

 속초여행 설악산뷰/울산바위뷰 [카페소리] 북카페 내돈내산 추천후기

두구두구 속초여행의 마지막날, 뚜벅이도 무리 없이 도달 가능한 설악산뷰 울산바위뷰 카페를 찾아 멍 때리기의 도전을 했다. 당일 엊그제 설악산 하산 후 바로 이동하려던 계획은 버스 노선표를 확인하자 번거로움이 있어 나중 여유가 있을 때 다녀오려는 결론으로 바뀌었다고 들려온다. 다만 날씨가 맑고 바다도 지겨워질 무렵이었기에 바로 ‘추울바알’이라는 마음으로 특정 카페를 찜했다. 목표 장소는 마운틴뷰가 돋보이는 카페소리로, 3번 혹은 3-1번 버스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다. 배차간격이 다소 있어 타이밍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메모되었다.

실제 도착해서 외관부터 감탄이 터졌다. 몽글한 구름과 어울리는 건물의 디자인이 인상적이었고, 카페소리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의 통창은 시원한 시각적 여유를 선사했다. 내부는 북카페 분위기로 쾌적하고, 옆 공간은 소음이 덜 들려 집중하기에도 좋았다. 음악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공간은 작업하기에 최적화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음향 역시 카페소리의 강점으로 여겨졌다. 평일 오픈런 시에는 혼자 있을 때 재즈 공연이 펼쳐진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분위기가 독특했다.

주문한 플로토 카페라떼 7,500원은 잔까지 예뻤고, 달콤짭짤한 아이스크림이 함께 어울려 맛의 조화를 이뤘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라떼의 단맛이 더 도드라져 만족감이 커졌고, 설악산뷰와 울산바위뷰를 함께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책도 두 권 골라 읽으려 했으나, 음악의 존재감과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독서 시간은 짧아졌다. 밖으로 나서면 공원 같은 공간이 펼쳐져 산과 바다를 오가던 이 여정의 흐름이 더욱 여유로웠다. 이번 속초여행의 하루하루는 산과 바다를 번갈아 마주하는 즐거움으로 기억되며, 그 속에서 얻은 힐링은 더욱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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