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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속초여행 : 설악산 신흥사 권금성 기념품샵 반나절투어

 뚜벅이의 속초여행 : 설악산 신흥사 권금성 기념품샵 반나절투어

설악산으로 향한 뚜벅이의 속초여행은 버스로 시작된다. 7번 버스 혹은 7-1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소공원역에서 하차한 뒤 버스기사님의 안전한 운전과 친절한 응대를 기억 속에 담는다. 준비된 발걸음은 케이블카를 향해 가볍게 옮겨진다. 케이블카 왕복티켓은 1인당 16 000원에 구매되었고, 약 10분 정도의 대기 후 탑승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길은 영상으로 남겨 두고, 아래로 보이는 절은 신흥사로 하산 후 들르면 좋다고 스스로 정리한다.

케이블카를 내려 권금성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5~10분 정도의 가벼운 등산 느낌으로 걷다 보면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지며, 혼자여도 전신샷 대신 손가락과 함께 남기는 흔적이 남는다. 울산바위는 멀리 보이나 의도한 만큼 선명하게 다가오진 않아 다음 방문 계획으로 남기고, 속초의 날씨 덕분에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풍경이 기분 좋게 지나간다. 한편으로는 울산바위뷰 카페를 찾아보며 속초의 바다와 산, 카페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속초 가면 설악산도 꼭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강해진다. 한참의 절경 감상 후 다시 케이블카로 하산해 편하게 내려온다. 오색케이블카의 추가 공사 소식이 평일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도 기억한다.

하산 후에는 신흥사를 다시 찾아 걷는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차분했고, 스님의 불경 소리에서 차분함과 몽롱함이 섞인 분위기를 느낀다. 물을 조금 마시며 기운을 받기도 하고,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발만 담근 물의 차가움에 짜릿한 쾌감을 맛본다. 설다원 기념품샵에 들러 다양한 소품과 귀중품이 진열된 진열장을 구경한다. 외국인도 많고 영어 문구가 보이며, 기분 좋은 기운을 돕는 오색실과 뱀띠 맞춤 소품을 구입한다. 속초의 반나절 여행은 혼자여도 뿌듯하고, 설악산 방문에 대한 자부심이 커진다. 다음날에는 비 소식이 예고되어 있어 오후 일정도 차근차근 정리해 두고, 2부로 청초호와 속초해변, 영금정 일몰을 기록할 계획을 세운다. 오후의 바다로 이어지는 여정도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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