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1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드레스가든 청담은 결혼식 현장으로 바로 들어갔을 때, 1층은 상담실과 화환으로 가득 차 있고 4층의 웨딩홀이 주인공이었다. 홀은 미술관 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어 벽면에 디지털 사진이 흐르고 천장을 포함한 벽면 전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대기 시간과 각 단계별 행사에 맞춰 화면이 다른 컨셉으로 바뀌어 보는 재미가 있었고, 신랑신부의 사진이 스크린에 띄워지는 모습이 여운을 남겼다. 좌석 구성은 하객 양쪽에 3단 높이의 좌석으로 배치되어 신랑신부를 집중시키기에 적합했고, 버진로드도 상당히 길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또한 축가 시간이 이어지자 음향이 좋아 가수 못지않은 현장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식사 부분은 코스요리로 이루어졌고, 연회장은 2층으로 이동해 구성되었다. 와인과 음료, 맥주가 미리 준비되어 다소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도 격식을 유지했다. 식전빵은 다소 차가웠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소스로 입맛을 돋웠다. 양송이 스프도 달인 듯 부드럽고 맛있었으며, 메인은 스테이크와 구운 새우가 제공되었다. 스테이크 아래의 볶은 양파와의 조합이 맛있었고, 동그란 스쿱 모양의 가니쉬가 밥과 함께 제공되었다는 점이 독특했다. 잔치국수는 다소 면이 뚝뚝해진 부분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마지막 디저트로 파인애플과 케이크가 달콤하게 마무리되었다.
전반적으로 드레스가든은 대중적인 컨벤션이나 호텔식 결혼식과는 다른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베뉴로 평가된다. 웨딩홀의 대형 스크린과 공간 구성은 신랑신부에게 몰입감을 충분히 제공했고, 연회장의 코스요리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품격을 유지했다. 한 번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기억될 만큼 독특한 매력이 돋보였으며, 결혼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한층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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