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맨리해변으로 가기 위해 페리 탑승 전용으로 써큘러키 역으로 방문했다. 트레블월렛으로 페리 탑승이 가능했고 20분 간격으로 운항이 자주 있는 모습이었다. F에서 탑승이 필수로 안내되며 fast ferry는 합산결제가 불가하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광경은 멀리서 볼 때가 가장 아름다웠고, 맨리 wharf 역에 도착해 맨리비치 쪽으로 걷는 길은 즐거웠다.
가는 길에 피쉬앤칩스 포장 가격은 소스까지 22불 정도 지출한 것으로 기억된다. 시드니는 소스를 따로 받아 먹는 문화가 신기했고, 갈매기들로 인한 피쉬앤칩스 습득의 애로도 겪었다. 다만 두려움 없이 즐기려 했으나 갈매기와 둘기가 얼굴을 할퀼까 봐 조심하는 모습도 있었다. 해변을 벗어나 근처를 천천히 걷고 날씨가 좋아 더 걷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맨리플리마켓이 열렸던 것도 잠시 구경하는 시간으로 남아 있었다.
호주에는 동물 친화적 분위기가 많았고 강아지들도 다양했다. 리퀴드샵에서 직원이 추천한 포파인즈 맥주가 입에 맞았고, 시드니에 와서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급하게 구매한 자켓으로 사진도 남겼다. 아이스크림과 토핑은 원하는 조합으로 골라 무게로 가격을 매겼으며 100g당 4.5불로 계산되는데 두 가지를 선택해 15달러 정도로 마무리했다. 한국에서 요아정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의 맛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다시 써큘러키로 돌아와 시드니 페리를 타고 일몰을 감상했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꺼번에 보이는 멋진 광경이던 만큼 옐로 페리가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되었다. 비비드 시드니 기간의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았지만, 간단히 식사로 비비드시드니의 버거를 먹었다. 가성비는 양호했고 케찹 추가 비용이 1.2불 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서커스도 펼쳐졌는데 3.5톤짜리 샹들리에 위에서 악기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연주하는 모습은 색다른 체험이었다. 사진 찍기 좋은 스팟에서 또 한 번의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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