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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DDP맛집 정갈한 일본가정식 | 치소우다이닝

 동대문DDP맛집 정갈한 일본가정식 | 치소우다이닝

동대문DDP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후에도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주변 상권을 활력 있게 살려 왔다. 동대문DDP에서는 여러 전시회와 행사들이 열리고, 인접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의 조합으로 산책이나 조선시대 유물을 관람하는 코스도 쉽게 연결된다. 여행의 방향은 식도락으로 귀결되는데, DDP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퓨전 일식당이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따뜻한 목재 파티션과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마중하며, 일본 가정식당답게 내부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카운터에서 맞이해주는 마네키네코와 매장의 중앙 바테이블, 6인 원형 테이블, 4인 이상 손님을 위한 프라이빗한 느낌의 테이블 구성이 어우러진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에 그린 계열의 포인트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한 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치소우다이닝 신당의 자신 있는 메뉴는 텐동 정식으로 구성된다. 태블릿오더로 주문이 가능하며 와이프는 솥밥 아나고텐동(통영 장어), 나는 솥밥 규텐동(소고기)을 선택했다. 정식에는 우동이나 소바가 포함되며, 사이드로 치킨 가라아게도 함께 주문했다. 와이프의 아나고 텐동은 장어튀김과 가지, 연근, 고추, 단호박, 팽이버섯 튀김이 함께 나오고, 밑반찬과 우동 한 그릇, 우롱차가 포함된다. 규텐동은 아나고 텐동과 같은 구성에 소고기 튀김이 더해진다.

튀김은 바삭하고 식재의 조합이 조화롭다. 튀김 바구니를 열면 신선한 새싹과 함께 솥밥이 나오고,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섞는 식으로 맛의 깊이가 더해진다. 소고기 튀김은 다소 두툼하며, 연근 튀김은 향이 약화되고 바삭한 옷이 특징이다. 팽이버섯 튀김은 특색 있는 바삭함을 더하고, 고추 튀김은 소고기 튀김의 느끼함을 은은한 매콤함으로 보완한다.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이 주를 이룬다. 소바의 간은 적당하고, 짠맛에 민감한 이들은 간장을 추가로 조절할 수 있다.

가라아게는 5p 또는 10p로 선택 가능하며, 10p가 최애 메뉴로 꼽힌다. 함께 나온 양배추 코울슬로와 어울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한다. 간은 취향 차이가 있지만,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식당으로서 점심 식사에 적합하며, 텐동 전문점으로서 튀김옷이 바삭하고 눅눅해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DDP 관람 후 들를 만한 퓨전 일식 다이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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