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생일, 남친한테 받은 디올 미차 스카프 오블리크 네이비 받자마자 신이나 비록 술에 취해 있었지만 술톤을 하고 인증 샷도 찍어보고...!! 특별한 날에는 꼭 나와 함께했던 내 스카프...
포항 놀러 갔을 때도 포인트로 무채색 옷에 둘러줬다 내가 착용했던 미차 스카프는 오블리크 구버전으로 앞에는 오블리크 패턴, 뒷면에는 베이지에 네이비 텍스트로만 되어 있다 미차 스카프 연출 방법은 목에 두르는 게 정석인데 난 헤어에도 많이 둘렀다 손목에도 한다는데 그건 몬가 어색해서 못했다 은근히 캐주얼한 옷에도 잘 어울려서 포멀과 인포멀한 착장 모두 다 사용할 수 있어서 휘뚜루마뚜루 템이었던 미차 스카프 프로포즈 받는 날에도 반묶음 머리에 리본 달고 이뿌게 남겼고 그러고 나서 장렬히 전사했다 어딨니.. 석촌호수 어딘가에서 잊어버렸는데...
호수가 배가 고팠나... 이날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바람에 날아간 것 같다 흑 와중에 벚꽃이 참 이쁘다 디올 홈페이지 잊고 살고자 했었다 그리고 미차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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