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연애를 오래했는데 신혼도 즐기고 싶어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새해 첫 날 일출을 보며 올해는 임신을 해보자고 다짐했다 적지 않은 나이라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와준 아기 임밍아웃 이벤트를 신랑한테 하려고 했는데 릴스 보면 다들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눈물의 도가니던데 나의 서프라이즈는 처참히 실패 새해 첫 다짐 일출을 본 적은 있어도 1월 1일 새해 일출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마침 영순이까지 있어서 신랑이랑 함께 해뜨기 전 부랴부랴 나갔다 소원 매니아인 우리는 뜨는 해를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말없이 빌었고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절에 가 또 한번 소원을 빌었다 넘치는 식욕과 몸살 갑자기 닭강정과 두바이 와플, 냉면이 엄청 땡겼다 사실 PMS 시기의 식욕이 만만치 않아서 이걸로 임신 신호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카페인중독 두바이 와플이 한창 핫할때여서 먹고 싶다고 해서 먹을 수 있는게 아니었는데 루디가 먹을 복이 있는지 땡길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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