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한 말 중 거슬리는 부분을 문제삼는 대신에 흥분한 어린아이를 달래듯 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가 없어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닦달하는 어린아이같다고 보면 된다.
똑같은 강도로 되받아치는 대신에(그런 마음이 굴뚝같더라도) 안심시키는 말과 행동으로 그래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다 큰 어른 입장에서 진짜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것보다 아이처럼 구는 어름과 함께 있는 편이 훨씬 힘들다.
알랭드보통 관계 윽~~~~~~~~~~ 내가 진짜 못하는 거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거슬리면 되받아치지는 않지만(젊었을 땐 그랬겠지) 이제 그냥 회피다.
어쩌면 무시이고 어쩌면 내가 그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기로 작정한 행동이다. 난 그걸 이해할 생각이 없다.
무례하게 굴거나 비굴한 모습을 보이는 걸 참지 못한다. 자기이익만 따지거나 나를 이용하는 낌새도 참지 못한다.
그럴 땐 회피이자 무시이자 무반응으로 그저 수위를 낮춰서 일상의 대화만으로 상대를 대한다. 이런 내가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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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오지랖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