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논술전형은 실시 대학이 44개교로 늘어나고 모집 인원은 1만 2,559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새로 합류한 대학으로 국민대의 논술 재개, 강남대의 신규 실시, 경북대·덕성여대 약대의 논술 모집 시작 등이 주목되며 약대 선발 대학은 총 13곳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대학별 변화가 커지면서 지원 전략도 달라졌고, 실질 경쟁률은 최저학력기준의 존재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큰 변화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도입·완화 구간이 꼽힙니다. 최저 기준이 신설된 대학으로 삼육대·한양대가 전 모집 단위에 최저를 도입했고, 한양대의 경우 자연계열 3개 영역 합 7 이내, 의예과 합 4 이내 수준으로 큰 부담은 아니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반대로 고려대 경영대학의 합격 기준은 4개 합 5에서 4합 8로 완화되었고 서울여대는 최저 기준이 폐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은 수능 충족 여부가 결정적이 되고, 최저 기준이 없는 대학은 논술 성적이 당락에 크게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논술 자체의 반영 비율도 다수 대학에서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광운대는 70%에서 80%로 늘었고, 서강대·성신여대는 논술 100%로 전환되었으며 서울시립대도 80%, 숙명여대는 9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를 강점으로 삼기보다는 논술 실력과 최저 충족 자신감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인문 논술의 핵심은 글쓰기보다는 독해력과 논리적 서술이며, 출제 의도에 맞춘 키워드 활용이 필수이고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연 계열은 수리 논술 비중이 크고 과학 논술이 포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 형태는 수능과 유사하되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며, 출제 범위는 대학마다 차이가 큽니다. 수능 고난도 유형을 꾸준히 풀고 대학 기출을 함께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는 과목이라도 학교 수업은 성실히 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이 과정 서술 연습은 필수로, 답의 정답 여부와 함께 논리적 흐름이 점수를 좌우합니다.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시작되므로 수능 직전에 풀이 서술 연습을 본격화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가장 현실적인 전략은 수시 6장 중 안정·적정 전형은 내신·종합전형으로, 논술은 상향 지원 카드로서 2장을 노리는 분배입니다. 아이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에 맞춘 대학 논술의 유리함과 수능 최저 가능 범위에 따라 어떤 유형의 인문·자연 계열과 어떤 대학을 목표로 할지 전략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