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하지마 무릎 나가! 출처.
엄마 경주마라톤 하프를 뛰고 가족 단톡방에 기록증을 올렸다. 그걸 본 엄마는 '잘했다만은 다리 아프다면서 미쳤구만'이라고 하셨다.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미쳤다고 할 줄은 몰랐다. 카톡을 보면서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 2024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 3일 남았다.
어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안부를 묻다가 풀코스 마라톤에 나간다고 얘기했다.
한 번 더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다. 다리도 안 좋고 무릎도 아프다면서 무슨 마라톤이냐고, 엄마 친구도 마라톤 하다가 무릎 수술을 했다며 뛰지 말라고 하셨다.
걱정하시는 이유가 있었구나. 무릎은 아프지만 안 아프게 살살 뛰면 된다고 얘기를 했지만 엄마는 뛰지 말라는 얘기만 하셨다.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결국 걱정 말라는 얘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와 통화를 하고 나니 더욱 걱정이 되면서 마음을 다잡게 됐다.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 말고 내 페이스로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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