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황정은 - 작은 일기 서로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안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연결되는 관계망에서 서로를 버티고 그 덕에 나아가며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11/17 작은 일기를 다시 읽으며 아침부터 울었다 녹차를 우리며 상실과 복원과 상흔에 대해 생각하고 또 기억한다 저녁은 그릭요거트에 저당 그래놀라 유당제로 그릭요거트 좋아요 (컬리템) 11/19 오랜만에 신세계에서 저녁 먹고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작년과 다를 건 없지만 그래도 몽글몽글) 딱히 살 건 없어도 소품 구경은 재밌어 올해도 수고했어 아라비카커피 마감 전 세이프 디카프 드립커피도 맛있다 엄.청. 11/20 의사쌤이 질색하겠지만 메이플시럽 라떼를 먹어버려요 자기 돌봄은 육체가 아니라 혼의 돌봄이어야 한다 저녁은 간단히 호로록 11/22 능력주의 세상에 나또한 오만했다 알면 알수록 세상은 불편하다 그러나 나는 불편하기 위해 알고 싶다 수제버거는 건강한 거 아닌가/? 오후에는 대림미술관 전시 보러 왔다 ...